택배전문업체인 한진(02320)이 설 특수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진은 전일보다 600원(4.17%) 오른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이달 말 설을 앞두고 택배물량 증가 기대감이 매수세를 유발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소비자기대지수 상승 및 가계대출억제 완화 전망이 전일 유통ㆍ백화점업종에 이어 이날 택배업체 및 홈쇼핑업체, 전자상거래업체 등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했다.
이동관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설을 앞두고 백화점 및 할인점에도 택배 수요가 급증하는 성향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며 택배업체의 설 특수가 소매업체보다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