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드뱅크 대부 신청자수 10만명 돌파

한마음금융(배드뱅크) 대부 신청자수가 접수 마감을 2주가량 남겨둔 5일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일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한 한마음금융의 대부 신청자수는 4일 현재 9만9134명을 기록했다. 이중 선납금(3~6%)을 내고 실제 대부를 받은 대부 실행자는 8만7893명이다. 최근 하루 신청자수가 다시 2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오전 중 대부 신청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현재 1영업일 평균 대부 신청자수는 1802명, 대부실행자수는 하루 평균 1471명을 기록했다. 대부 신청자들은 대부 신청 후 10영업일 이내에 선납금을 내면 대부를 받을 수 있다. 한마음금융 대부 신청자수는 5월 중순 출범 직후 하루 평균 2000명을 웃돌았으나 6월 중순 들어 크게 감소, 6월11일(2184명) 이후에는 2000명을 크게 못미쳤다. 그러다가 지난 2일 신청자수가 2071명을 기록, 2000명선을 회복했고 3일 2093명, 4일 2305명 등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막판까지 고민하던 신불자들이 신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추세면 신청자수가 13만명선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중 채무 신용불량자들의 채무재조정을 위해 출범한 한마음금융은 오는 20일까지 접수를 받고, 3개월동안의 한시적인 운영을 마감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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