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인과의 수영장 데이트, 득 보다 실?

'애인보다 몸짱 이성에 눈길' 남 92%·여 69%

바야흐로 물놀이의 계절이다. 많은 연인들이 수영장 데이트를 계획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데이트를 망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미혼남녀 269명(남성 139명, 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수영장 데이트를 하면서 다른 몸짱 이성을 훔쳐본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남성은 10명 중 9명, 여성은 10명 중 7명이 '훔쳐본 적이 있다'(남성 92%, 여성 69%)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남성 응답자의 90%, 여성 응답자의 66%는 '내 연인과 다른 몸짱 이성을 비교한 적이 있다'고 답해 상당수 남녀가 데이트 중 다른 이성을 곁눈질하며 자신의 연인과 비교하는 '아찔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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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대다수의 미혼남녀는 수영장에서 드러날 몸매 때문에 울상을 짓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의 72%, 여성의 85%는 '여름 수영장 데이트에서 드러날 몸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남성의 71%, 여성의 90%는 '수영장 데이트를 위해 몸매 관리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수영장 데이트를 위한 몸매 관리는 '1개월 전부터 한다'(남성 35%, 여성 32%)가 가장 많았고, 이어 남성은 '1주일 전부터'(16%) '3개월 전부터'(16%) '6개월 전부터'(2%)의 순으로, 여성은 '3개월 전부터'(27%) '6개월 전부터'(20%) '1주일 전부터'(9%)의 순으로 답했다.

'교제 몇 개월 후 수영장 데이트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남성들은 '시기 상관없이 언제든지 가능'(64%) '교제 1개월 이후'(17%) '교제 3개월 이후'(14%) 순으로 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 '교제 3개월 이후'(29%) '교제 6개월 이후'(23%), '시기는 상관없이 언제든지 가능'(23%) 순으로 답해 남녀간 생각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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