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개공 등 지방공기업 26곳 부채 3년간 12조 줄이기로

빚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메트로와 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지방공기업 26곳이 앞으로 3년간 12조원가량의 부채를 줄인다.


안전행정부는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 26곳이 2017년 말까지 사업 구조조정과 토지·주택분양 활성화, 원가절감, 자치단체 지원 등으로 부채 11조8,000억원을 줄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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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은 부채 비율이 200% 이상이고 부채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곳으로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 4곳 △SH공사 등 도시개발공사 15곳 △기타 공사 6곳이다. 이들 26곳의 부채 총액은 51조3,684억원이고 부채 비율이 157.9%에 이른다.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면 이들 26곳의 부채 비율이 200% 이하로 관리되고 평균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157.9%에서 108% 수준으로 떨어진다. 안행부는 부채감축계획이 잘 이행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행이 부진한 지방공기업의 사장 등 임원을 해임하도록 자치단체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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