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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 서울 U턴 욕구 강해져

서울이 수도권 거주자들의 이사 선호 1순위 지역으로 올라섰다. 피데스개발은 대우건설ㆍ해안건축과 공동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99㎡(30평형) 이상 주택소유자 1,019명을 대상으로 ‘2011 주거공간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이사계획이 있는 가구는 전체의 28.3%였으며, 이들이 꼽은 이사대상 희망지역은 서울이 4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경기가 36.8%, 인천 9.7%, 강원 3.2%, 충남 1.4% 등의 순이었다. 서울로 이사가겠다는 비율은 이 업체들이 첫 조사를 시작한 2007년 25.2%를 기록한 이후 ▦2008년 30.1% ▦2009년 38.9% ▦2010년 38.9%로 계속 높아졌으며,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를 웃돌았다. 서울로 이사가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편리한 교통’이 5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익ㆍ기반시설 45.4% ▦부동산투자ㆍ재산증식 34.5% ▦교육여건 33.6% 등이 꼽혔다. 피데스개발 R&D센터의 김희정 소장은 “도쿄ㆍ뉴욕처럼 신도시에서 도심으로 U턴하는 회귀현상이 본격화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서울 거주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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