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시장 호황 국면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 법인의 고성장으로 외형과 수익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수출 감소로 내수 확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태이며 향후 전략적으로 중소기업과 로컬 브랜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매출 중 80%가 중국 현지 업체들로 구성돼 있는 코스맥스의 중국 상해 법인이 중국 정부의 로컬업체 지원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매출 기반인 브랜드숍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최근 업체 간 할인 경쟁에 판매량 증가도 이 회사의 생산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또 한방 화장품, 홈쇼핑 관련 신제품 매출 호조와 로레알 그룹향 수출 실적 호조세 역시 코스맥스의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생산 설비 확대 마무리로 관련 투자비용이 축소됐고 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매출 급증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중국 법인과 일진제약 등 계열사들의 매출 고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세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2∙4분기 강한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주요 고객 기반인 브랜드숍이 20%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신제품과 수출 실적 호조세, 해외 다국적 업체와 신규 계약 체결 가능성, 계열사 중국 법인, 일진제약의 실적 호조 지속 등으로 실적 모멘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