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린푸드는 식자재유통을 비롯해 단체급식, 외식 및 컨세션, 리테일사업 등 다양한 식품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급식사업에서는 현대중공업, 현대·기아자동차, NHN엔터테인먼트, 아모레퍼시픽 오산사업장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종합병원들을 포함한 전국 510여개 사업장에서 하루에 49만식 규모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생과 메뉴 운영 등의 조건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병원급식 사업을 통해 당뇨환자식·암환자식·저염식 및 외국인 전용 메뉴와 같은 전문화된 급식메뉴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는 게 현대그린푸드 측의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고객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병원급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저염 메뉴를 개발해 현재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구내식당에 주 1회 이상 저염식을 제공하는가 하면 김치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저염 김치도 함께 선보였다.
더 나아가 직장인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영양사가 각 기업으로 찾아가 건강관련 강의를 진행해 주는 '헬시 클래스'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영양상담 전문가들이 상담자의 식습관 일기를 통해 식생활을 파악하고 식습관 방향을 설정해 주는 '헬시 토크'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열량 500kcal에 소금3g 미만으로 구성된 건강 식단인 '스마트 정식'은 건강식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다. 식품안전·위생 역시 현대그린푸드가 내세우고 있는 경쟁력이다. 회사 측은 "지난 1999년 단체급식사업 진출 이래 13년 동안 식품위생 관련 사고가 없었고 전사적 차원에서 식품안전시스템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장의 위생관리 시스템을 ▦각 급식장의 자체적인 위생관리 체계 ▦해당 급식장 운영팀의 급식장 운영 및 위생관리 체계 ▦본사 식품안전팀의 총괄 위생관리 및 품질인증제도 등 3단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