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부터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총 33개 해외 생산법인을 중국과 유럽ㆍ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전사 차원에서 환경안전 관련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에는 4월 중순부터 약 두달간 제 1회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멕시코 레이노사, 인니 찌비뚱, 폴란드 므와바, 중국 남경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총 47명의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환경안전 리더쉽과 법규준수관리, 위기대응관리 등 18가지 교육 과목과 현장 위험발굴 등 실습활동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전사 환경안전평가의 평가 체계도 정비했다. 에너지와 환경, 안전, 방재 등 '분야'로 나뉘어있던 평가 항목을 비상 대응, 운영 관리, 교육 훈련 등 ‘계획-실행-확인-개선 (Plan-Do-Check Act)’을 기반으로 한 실행 중심 항목으로 개편했다. 평가 항목 개수도 기존 6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전사 환경안전 평가’는 국내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련 개선사항을 조기 발굴, 위험요소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정기 교육은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자들의 역량과 위기대응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라며 “해외법인의 환경안전 관리 수준도 지속 향상시켜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