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19일부터 신용카드 입회신청서 상의 비밀번호 기재란을 폐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신청서상의 비밀번호 기재란을 폐지되는 대신 앞으로 회원 입회자격 심사시 카드 신청인이 직접 ARS를 통해 비밀번호를 등록하게 할 방침이다.ARS를 통해 회원에 의해 직접 등록되는 비밀번호는 심사직원 및 관련 임직원조차도 조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크게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최근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금융사고의 1차 원인이 신청서 상에 회원이 기재한 비밀번호가 노출 됐기 때문이라고 파악됐다”며 “ARS를 통한 비밀번호 본인 등록 시스템은 서류를 통한 비밀번호 유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