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미국에서 일년 만에 32%나 껑충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23일 미국의 자동차 부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 pacific)’이 최근 발표한 브랜드 이미지 변화율 조사에서 전년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가 32%나 치솟으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ㆍ3위에 오른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23%, 19%로 현대차의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한미 FTA 타결로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는 판매와 직결될 만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꾸준한 품질 경영과 철저한 AS로 미국 소비자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오토퍼시픽이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브랜드 이미지를 인터넷 설문을 통해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