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북한 조선체신회사간에 진행돼온 개성공단의 통신요금이 분당 40센트(약 410원·현재 2.3달러)로 확정됐다.
KT 관계자는 24일 “북한 개성에서 속개된 북측과의 남북실무협의에서 개성공단의 통화요금을 분당 40센트로 책정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개성공단에 전화를 걸 때와, 반대로 개성공단에서 서울로 통화 할 때는 분당 40센트의 통화요금이 적용된다.
남북 직통 전화망은 남한의 문산전화국과 북한의 개성전화국 간에 연결되며 통신망 개통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분당 통화요금에 대해 KT는 30센트 이내를 요구한 반면 북측은 45∼50센트를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