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카드 곧 BC와 통합

국민카드가 이르면 국민은행과의 합병기일 이전인 오는 8월중 BC카드와의 통합 카드를 내놓고 국민은행 카드사업부로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카드는 카드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IC카드 도입을 염두에 둔 통합카드를 은행측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조봉환 국민카드 사장은 18일 밝혔다. 조 사장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해 “카드업계가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기본 역량의 부족”이라며 “인력 절감이 아니라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한 내부역량 강화와 조직 효율화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카드 연체율과 관련, 1일 이상 연체 가운데 1개월 이상으로 장기화되는 연체 비중이 지난해 6월 수준으로까지 떨어질 정도로 호전되고 있다며, 향후 연체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이 선행 지표가 지난해 3월 수준으로 돌아가면 연체 위험은 넘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지난 3월 9.72%로 낮아졌다가 4월에는 11.96%로 다시 반등했으며 5월중에도 소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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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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