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도화장품, 中홈쇼핑시장 진출

도도화장품(대표 최규근)이 중국 케이블 TV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도도화장품은 최근 광둥 남방 방송국의 24시간 케이블 채널인 '아시아 홈쇼핑'과 미용분야 머천다이저 업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도화장품은 자사 화장품을 홈쇼핑에 납품키로 했으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각종 미용제품도 독점 공급하게 됐다. 광둥 지역은 660만 케이블 시청 가구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내 광고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도는 중국 주요도시 기술대학 100여곳에 '도도화장예술학교'를 개원, 학원사업을 통해 중국 진출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도화장품은 최근 일본 최대의 화장품 통업체인 이다 료고쿠도사와 향후 5년간 '빨간통 파우더'3종을 독점 공급키로 계약, 2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해 화장품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둥 남방 방송국은 아시아 홈쇼핑 방송 기념 행사로 한국문화관광부의후원을 받아 내달 20일 중국 광저우 천하 체육관에서 한국 및 중국 가수들이 출연하는 '2002 코리아 슈퍼 콘서트'를 개최한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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