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계속된 추위로 생육이 부진해진 채소류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배추와 무는 강원도 지방산의 출하가 종료되고 추위로 타 지역에서도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공급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배추는 20원 오른 270원에 거래됐으며 무는 ㎏당 40원 오른 310원에 거래됐다.
풋고추는 중부 지방에서 남부 지방으로 출하지역이 바뀌는 시기인데다 추위까지 겹치면서 반입량이 감소해 10㎏당 1만6,600원이나 오른 3만6,600원에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배추와 무의 경우 전라ㆍ충청 지방 등 가을 재배분 주산지에 출하 대기물량이 많은 편이어서 정상적인 출하가 이뤄진다면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