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급등락을 거듭하던 유가는 30일 소폭 하락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3센트 하락한 배럴 당 26.2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난방용 유류 5월물도 0.05센트 하락한 갤론당 70.42센트에 장을 마쳤으며 천연가스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미칠 여파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어 금주에도 유가가 급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미 원유제고가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원유 가격 상승을 점치고 있다.
구제역 파문이 확산되면서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는 곡물류의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5월물은 30일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부셸 당 2.0250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5월물 가격도 부셸 당 8센트 하락하면서 4.285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제역 파문 확산으로 가금류에 대한 사육 두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축사료로 사용되는 곡물가경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동양선물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