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설계사 차에서 지문ㆍ모발 등 발견

포천 보험설계사 유모(47ㆍ여)씨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13일 포천시 군내면 청성공원 주차장에서 발견된 유씨의 승용차에서 지문과 모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유씨의 흰색 아반떼XD 승용차를 1차 감식한 결과, 뒷좌석 손잡이 등에서 지문 6점, 뒷좌석에서 혈흔으로 보이는 이물질 3점, 조수석 바닥에서 여자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30개, 조수석 시트 위에서 발자국 흔적 1점을 채취했다. 또 조수석 서류봉투 안에서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으로 나뉘어 묶여 있던 신권 57만원을 발견했다. 그러나 실종당일(지난달 20일)출근당시 유씨가 가지고 나간 것으로 알려진 유씨명의의 통장과 도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에서 채취한 지문을 우선 감식해 이 사건과 연관이 있는 사람의 것과 일치하는 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씨가 실종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고 유씨가 타고 나간 승용차가 실종 다음날부터 장기주차된 점 등으로 미뤄 유씨가 범죄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관련기사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