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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의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5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가 PC나 스마트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부모가 실시간으로 아이의 상태를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공지사항, 식단, 투약정보 등 보육기관에서 새로운 정보를 키즈노트에 업데이트 하면 스마트폰 알람이 울린다. 현재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의 30%에 이르는 1만4,000기관이 키즈노트에 가입돼 있다. 지난 12월 집계된 키즈노트 월간 사용자는 약 30만명으로 이용자 재방문율도 95%에 달한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 인수를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영역인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준 다음카카오 성장전략파트 투자담당은 “다음카카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O2O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육기관과 학부모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투자인수를 통해 키즈노트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카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키즈노트를 스마트 알림장은 물론, 영유아 콘텐츠 유통 플랫폼 1위 사업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즈노트는 다음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다음카카오는 마케팅,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을 키즈노트에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