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코 등 프랑스 경제관련 매체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월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3개 회원국의 4월 종합 경기선행지수(CLI)가 100.6으로 3월(100.5)보다 소폭 개선됐다며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 미국의 CLI는 101.0으로 3월과 같았고, 일본의 CLI는 3월 100.9에서 101.1로 0.2포인트 개선됐다.
이외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CLI도 100.0에서 100.1로 소폭 올랐다. 유로존 내 주요국인 독일의 CLI도 99.9에서 100.0으로 성장 동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프랑스는 3개월째 99.6으로 제자리를 맴돌았다.
앞서 OECD는 지난달 발표한 상반기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일본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미약하고 고르지 않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