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업체들이 해킹을 당한 이후 인터넷보안업체라는 재료를 가지고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장미디어인터렉티브의 주가가 적정주가에 임박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6일 HSBC증권은 장미디어인터렉티브의 적정주가를 10만6,700원으로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25일 이 회사의 종가는 9만5,600원이었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전 종업원의 60%가 연구인력으로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보안사업 선두업체라는 측면에서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HSBC증권은 이미 장미디어의 주가가 EPS(주당순이익)321원 과 PER(주가수익비율) 332배를 적용한 결과 적정주가에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추격매수보다는 시장 동향을 살피면서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한편 HSBC증권은 세계 인터넷보안장비시장은 내년에 74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규모도 2002년에는 1,1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인터넷보안 시장을 선점한 장미디어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