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기파이어니어] 벤처기업 경영상태 IMF사태 이전 회복

벤처기업의 절반 이상이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1년후의 경영상태가 IMF 지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거나 오히려 호전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朴三圭)이 벤처기업 36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2일부터 12월5일까지 IMF 금융지원 1년후의 경영실태를 조사, 분석해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3.3%가 「현 경영상태가 IMF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15.9%는 「IMF 이전보다 호전됐다」고 밝혀 전체 응답자의 59.2%가 현재의 경영상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6.3%는 「당분간 회복기미가 없다」, 4.5%는 「계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IMF 1년 이후인 현 시점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2%가 「조금 악화됐다」고 밝혔으며 21.3%는 「크게 악화됐다」 24.4%는 「변화없다」고 응답했다. 우리경제의 회복시기로는 3년이내와 2년이내가 각각 40.5%와 38.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년이내 11.9%, 4년이내 5.9%, 1년이내 3.7%의 분포를 보였다. 이밖에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할 3가지 과제로는 벤처기업에 대한 우선 융자 및 우선적 신용보증 확대, 기술담보제 등을 통한 기술가치의 상업화기반 구축, 벤처기업 창업자에 대한 기술특례보증제도의 정착 등이다. 【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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