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 휴대폰 아날로그 추월/서비스개시 1년만에

국내 이동전화시장에서 디지털 가입자가 아날로그 가입자를 추월했다.17일 SK텔레콤(대표 서정욱) 및 신세기통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양사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는 각각 1백50만4천5백10명, 59만4천9백44명으로 모두 2백9만9천4백55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SK텔레콤의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는 이날 현재 2백9만3천7백30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1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디지털 이동전화가 서비스 개시 1년반도 안돼 지난 14년간 누적된 아날로그 가입자를 추월하는 역전이 이뤄졌다. CDMA가입자는 지난해말 현재 88만4천7백명에서 올 1월 중순 1백만명, 지난 7일 2백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가입자가 늘어나는데 비해 아날로그 가입자는 지난해 말 2백29만8천5백31명에서 지난 5월말 2백11만9천명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여 디지털에 의한 아날로그 대체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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