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5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바레인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 내린 ‘BBB(트리플B)’로 조정했다. 피치의 중동ㆍ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2단계 하향 조정은 최근 며칠간 반정부 시위 격화와 외국군 개입, 비상사태 선포 등으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셰이크 하마드 빈 이사 알-칼리파 바레인 국왕은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