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한국인 최초 'IEEE 명예회원'

기술혁신 선구적 역할·공학교육등 기여 인정

윤종용(오른쪽)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시상식에서 ‘명예회원’에 선정된 뒤 루이스 터만 IEEE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한국인 최초 'IEEE 명예회원' 기술혁신 선구적 역할·공학교육등 기여 인정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윤종용(오른쪽)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시상식에서 ‘명예회원’에 선정된 뒤 루이스 터만 IEEE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명예회원에 선정됐다. 윤 고문은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년도 협회 시상식에서 IEEE 명예회원 자격을 받았다. 한국인이 IEEE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고문은 특히 빌게이츠 부부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어도비사의 창업자 존 워넉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EEE는 "윤 고문이 전자산업에서 기술혁신에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공학교육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 고문은 수상 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몸을 던져 일해온 삼성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IEEE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75개국의 전기ㆍ전자ㆍ통신ㆍ컴퓨터 등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36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관련분야 최대의 비영리단체다. IEEE는 7명으로 이뤄진 추천위원회가 추천하고 이사회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매년 이 분야에서 공헌도가 높은 1인을 선정해 평생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윤 고문은 지난 1997년부터 올 4월까지 삼성전자 CEO(부회장)를 지내면서 삼성전자의 성장에 큰 몫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전자산업진흥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 대중소기업상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전자공학과 기업 상생에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1일 "글로벌 선두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에서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이 수상에 반영된 것 같다"며 "전기ㆍ전자업종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협회의 선정인 만큼 회사로서도 값진 수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IEEE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이기태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은 2005년 정보통신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하는 산업리더상을 받았다.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은 2006년 IEEE에서 앤디그로브상을 수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