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LED' 떴다하면…
주가급등… 시장확대 수혜여부 구분해야
황정수 기자 pao@sed.co.kr
‘발광다이오드(LED)’라는 단어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만병통치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증권사 분석 보고서를 통해 ‘LED 관련주’로 지목된 업체는 루멘스ㆍ화우테크ㆍ대진디엠피 등 10여개사로 이런 보고서가 나오기 무섭게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분석보고서가 발간된 오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7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증권에서 보고서를 낸 우리이티아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보고서가 나온 알에프세미ㆍ한솔LCD는 당일 각각 12.36%, 11.54% 올랐고 금호전기(10.27%)와 루멘스(2.15%)도 각각 10.27%, 2.15% 상승했다. 2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LED 관련주로 지목된 삼성전기도 당일 코스닥지수는 3.72% 떨어졌지만 2.09%나 주가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실제 LED 시장이 확대될 경우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와 ‘가능성’만 있는 업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하나대투증권은 4일 ‘LED Package업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알티전자는 LCD TV용 LED 백라이트유닛(BLU)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경쟁사 동향을 보면 그리 쉬워보이지 않다”고 지적했지만 알티전자 주가는 그날의 지수상승률(3.49%)보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호전기는 올해 LED 조명 관련 매출은 기대되지만 지난해에는 LED 조명 관련 매출이 없었고 알에프세미도 LED용 신규 제품 개발이 완료된 수준에 불과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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