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직원들이 지난해 12월 포항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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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나눔경영’을 최우선해 실천하는 기업이다. ‘포스코 자원봉사단’ 설립이후 나눔경영 실천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의 봉사활동누적시간이 지난 2004년 10만시간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는 무려 30만 시간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사내봉사활동이 활성화되면서 봉사그룹도 크게 증가, 지난 2004년 246개에서 지난해는 315개로 늘어났다. 동호회 형태의 봉사그룹들이 속속 결성된 결과다. 봉사 참여인원도 월평균 2,765명에서 지난해 월평균 3,767명으로 늘었고 최근에는 4,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포스코는 이 같은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관계사들과 각각(?) 7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포항ㆍ광양지역 불우가정 240세대를 선정, 매월 30만원씩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두 지역에 3개소의 무료급식소를 개설, 사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 해오고 있다.
이 무료 급식소는 지난 2004년 5월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16만6,00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 전남 구례군, 화순군, 고흥군, 신안군 등 평소 복지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이동복지관 차량 3대와 이동목욕차량 3대를 전달하는 등 복지혜택의 확대에도
포스코는 올해 봉사단 창단 3년째를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봉사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회사 특성과 이미지에 맞는 봉사활동 분야를 발굴, 선택과 집중을 기울인다는 계획. 지역사회와 밀착된 임직원 자원봉사는 기존의 봉사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고 소외계층 대상의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자활지원도 현재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목욕, 빨래, 말벗, 나들이 지원 등의 활동 외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박우열 홍보팀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봉사활동 분야별로 전문 NGO와 파트너 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서 필요하다면 인도 등 해외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