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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세종시 혼란초래 죄송… 국가 이익차원 고쳐야" MB '대통령과의 대화' 원안 수정 당위성 강조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이명박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세종시 원안 수정 추진과 관련해 "지금 (세종시 건설계획을) 바꾸는 게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더라도 사회갈등과 혼란을 가져온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해 "정치적 약속을 한 게 사실이니 지켜야 한다는 것은 일리가 있으나 충청도민을 생각하면 저를 포함해 정치권에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충청도민들에게 대통령 후보로서 선거할 때 사실은 그러지 않았어도 표를 얻었을지 모르겠으나 정치를 오래 해본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유세 때 처음에는 어정쩡하게 얘기했다가 선거가 다가오니 계속 말이 바뀌더라"면서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떤 나라도 수도를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 전체를 이전하더라도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며 세종시 원안 수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저 하나가 좀 불편하고 욕먹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이것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저는 기초를 튼튼히 해서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승승장구 발전하게 하는 의무와 소명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민 끝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특혜로 여타 도시들이 역차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이 대통령은 "세종시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갈 게 이곳으로 간다는 일은 없다"면서 "어떤 하나를 쪼개서 자꾸 하면 국가가 발전하지 않는다. 하나를 더 만들고 새로 만들어서 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혁신도시를 만드는데 국책기업이 옮겨가도록 하고 있다. 그런 기업이 그곳을 취소하고 세종시로 올 계획은 전혀 없고,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혁신도시에 대한 것은 당초 계획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4대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단순히 토목으로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경제에 대해 5% 안팎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생각하지만 출구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겨우 탈출하려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중환자가 초기 회복기에 환자 자신도 조심해야 하고 의료진도 조심해야 하고 간호하는 모든 사람들이 조심해야 환자가 잘 회복할 수 있으며 지금 한국경제가 바로 그런 때"라고 진단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