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10월호] 파워 펀드매니저-인종익

"실적장세 예상… 성장성 있는 개별주식 발굴을"

인종익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 팀장>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 펀드는 최근 한달간 11.53%의 수익률을 올리며 성장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41%를 8%포인트 이상 웃돈 것. 하지만 올들어 마냥 성과가 좋은 것은 아니었다. 연초 이후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익률 부진을 겪고 잇단 펀드 환매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연말 796억원에 달하던 펀드 설정액은 45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인종익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지난해에는 중소형 가치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서는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면서 펀드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단순 가치주를 빼고 성장성을 지닌 가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이후 종목찾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수익률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말 현재 주요 보유종목은 서부트럭터미널, 화천기공, 삼익THK, 신세계I&C, 무림제지 등이다. 그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라는 이분법으로 나눠서 접근하기 보다는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이뤄지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개별종목별로 접근해 성장성이 있는 주식을 발굴해야 수익률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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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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