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朴泰俊총재는 16일 "재계가 기업구조조정을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개혁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5대그룹 빅딜 부진을강도높게 비난했다.
朴총재는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간여를 반대한 재계의 입장천명에 대해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가장 기본적 과제"라면서 "자율조정이 원만치 않을경우, 정부가 무엇인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朴총재의 한 측근은 "17일로 예정된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金大中대통령과 朴총재가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부진과 관련한 대응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