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당 166개 선거구 1차공천자 발표

특히 민주당은 장영신(張英信) 애경그룹 회장 등 8명을 지역구에 공천했다.공천심사 결과 호남지역은 29개 선거구 중 18개에서 김봉호(金琫鎬·해남 진도) 의원 등 현역의원의 공천이 확정됨으로써 선거구 통·폐합에 따른 자연탈락을 포함해 현 의석 기준(36석)으로 50%에 달하는 공천 교체율을 보였다. 또 서울은 김상현(金相賢·서대문갑) 의원을 비롯한 3명, 경기는 홍문종(洪文鐘) 의원 등 3명, 강원은 황학수(黃鶴洙) 의원이 각각 탈락해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6명을 포함, 현역의원 중 모두 26명이 재공천을 받지 못했다. 공천심사 결과 물갈이폭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되고 시민단체의 공천반대 명단에 포함된 김봉호 의원 등 10여명도 재공천됨으로써 공천에서 탈락한 영입파 의원과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 무소속 출마와 낙선운동 등 공천 후유증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충남 논산에 이인제(李仁濟) 선거대책위원장을 공천했으나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 출신지인 충남부여와 이한동(李漢東) 총재 지역구인 연천·포천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임종석(任鍾晳·성동), 허인회(許仁會·동대문을), 김성호(金成鎬·강서을), 배선영(裵善永·서초갑)씨 등 30~40대 신진인사 16명을 서울에 집중 공천했다. 그러나 민주당 심사위원회는 경합이 치열한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과 전북 군산지역의 후보공천은 보류했다. 황인선기자ISHNAG@SED.CO.KR

관련기사



황인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