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0.16P 오른 689P 기록

주가가 소폭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연속 열흘 올랐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 오른 689.80포인트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종합지수는 지난달 30일이후 10일째 상승했으며 88.73포인트(14.7%)나 올랐다. 거래도 여전히 활발해 3억1,658만주에 달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들은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일부 기관들은 후장 종반 선물이 약보합으로 돌아서자 프로그램 매물을 내놓아 지수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우량 대형주는 이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대체로 약보합에 그쳤지만 이 틈새를 이용해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초강세였던 은행과 증권, 종금주등은 조정양상을 나타낸데 비해 건설주는 건설경기 활성화 소식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연일 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낙관적인 장세전망으로 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저가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상승으로 반전됐다. 오후장 초반에는 증권, 건설주 등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돼 상승폭이 11포인트이상 확대, 700포인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대기중이던 이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오며 오름폭이 줄어들더니 후장종반에 프로그램 매물이 가세, 겨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한전, 한국통신, 포항제철만이 올랐을뿐 나머지는 약세를 보였다. 다른 은행에 비해 덜 올랐다는 인식확산으로 서울, 제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해운업황 호전으로 대한해운도 초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한동안 쉬었던 동원, 영풍산업, 케드콤 등 일부 개별종목도 상승, 눈길을 끌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437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등 348개였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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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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