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40분가량 자동차를 타고 남서쪽으로 이동하면 제주시에서 야심 차게 진행하는 영어교육도시 현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NLCS 제주'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아시아(BHA)' 등 국제학교가 문을 열었지만 학교 주변은 개발을 앞두고 비어 있는 땅이 대부분이었다.
바로 이곳에서 라온산업개발이 한국국제학교와 도로 하나를 두고 '라온 프라이빗에듀'를 공급할 예정이다. 라온 프라이빗 에듀는 지상4층 총 420가구 규모로 59㎡ A·B형과 84㎡ A·B형 등 총 네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영어교육도시 초입에 들어선 라온 프라이빗에듀의 모델하우스에는 현재 59㎡ A와 84㎡ A 등 2개 유닛이 설치돼 있다.
두 주택형 모두 제주도에서는 보기 드문 3베이로 설계됐다. 59㎡ A형은 방 3개, 'ㄷ'자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으며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둬 입주자의 특성에 따라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무난한 느낌의 베이지색 계열로 마감해 입주자의 거부감을 없앴다. 84㎡ A형 역시 3베이로 설계됐으며 침실 3개와 주방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펜트리'를 뒀다.
라온 프라이빗 에듀는 입주민에 대한 작지만 섬세한 배려가 강점이다. 현관 신발장 밑 공간을 비워 자주 신는 신발을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주방과 거실 모서리에 숨어 있는 'ㄱ'자형 수납공간을 설치해 입주민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전가구가 남서향 혹은 남동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84㎡형은 단지 남쪽에, 59㎡형은 단지 북쪽에 배치해놓았다.
라온산업개발 관계자는 "애초 해당 부지는 700가구 이상을 지을 수 있도록 승인된 곳"이라며 "하지만 동 간 거리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가구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한다. 또 계약기간 내 계약자에게는 발코니 확장 선택시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에어컨 무료 설치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미계약분이 생길 경우 9월7일 4순위 선착순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064)79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