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가족 쉼터인 어린이대공원이 명품공원으로 재단장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0일~4월16일 2개월 동안 20억원을 투입, 어린이대공원 재정비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가운데 아이들과 노약자에게 편안한 산책로가 되지 못했던 코스를 정비하고, 대공원 내 수원지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3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산책로 코스를 다양화 하고 각종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거리공연장도 함께 조성한다.
마선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린이대공원은 다양한 패턴과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