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건평 4,000평… 멀티미디어실 등 첨단시설 갖취협동·창의·공존공영의 목표아래 중기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중소기업개발원이 오는 4월 중순에 개원된다.
28일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에 따르면 지난 95년 6월 건립공사에 들어간 중기개발원은 현재 모든 외관공사 및 내부시설을 완비한 상태에서 개원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중기개발원은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총면적 1만70평 연건평 4천1백15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교육동과 지상 6층의 숙소동을 갖고 있다.
내부시설로는 한꺼번에 2백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동시통역설비를 갖춘 대강당과 미국 하버드대 비지니스스쿨의 강의장을 참고해 계단식으로 꾸며진 원형강의실이 있다. 또 분임토의 지도자가 내부복도의 창문을 통해 분임원들의 토의과정을 점검·지도할 수 있는 분임토의실, 컴퓨터 및 어학교육시스템을 통합설치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멀티미디어실, 중소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중기역사관 등도 구비돼 있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은 첨단시설 못지않게 교육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미 권대봉 고려대 교육대학원 교수에게 교육과정 개발을 의뢰, 올해 실시하게 될 총 25개의 교육과정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