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野5당,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5당은 7일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이번 임시국회 소집은 서해 5도 특별법안과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안 등 민생법안 처리와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안 처리 등을 위한 것”이라면서“충실한 예산심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통상 열흘 간 심사하는 예산안을 이번에는 연평도 도발 등으로 인해 엿새 밖에 하지 못했으므로 9일 예산안 본회의 처리에 반대해 왔다. 국회법상 임시국회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이상의 요구로 소집되기 때문에 야당만 요구해도 열릴 수 있으나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해주지 않으면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공전하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