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24일 4년만에 신규점인 진주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점은 진주시 중심 상권인 평안동에 위치한 연면적 5만3,775㎡(1만6,270평), 영업면적 2만7,372㎡(8,280여평), 지하 5층~지상 8층의 중대형 백화점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 생활 백화점’이라는 컨셉트의 진주점은 버버리, 오일릴리, 까스텔바작 등 명품과 샤넬, 랑콤 등 수입화장품, 타임, 빈폴을 비롯한 국내 유명 브랜드 등 300여 브랜드를 선보인다. 주 고객인 30대에서 40대 초반의 중산층 주부를 위해 화장품과 여성 의류 매장을 확대했고, 20대의 젊은층을 겨냥해 영캐주얼과 스포츠 매장의 상품구색을 강화했다. 갤러리아는 진주시가 인구 34만명으로 서부 경남의 경제, 사회 중심지이고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등 영호남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 출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진주점 출점으로 서울, 경기,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까지 점포를 넓히게 됐으며 앞으로 백화점 사업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양 욱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진주점 뿐만 아니라 최근 천안에도 백화점 부지를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상권으로 발전 가능한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점포 설립 부지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현재 명품관, 수원점, 천안점, 콩코스, 대전에 타임월드점, 동백점 등 6개 점포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