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일 LG패션에 대해 고급 의류와 명품은 활황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4만4,000원(전일종가 3만4,4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하영 연구원은 “금리가 낮은 수준에 있고, 자산의 분배가 상위 소득계층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가정한다면, 상위 소득 계층의 부 증가로 이어져 이들의 구매력이 증가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LG패션은 2006년 LG상사에서 분리된 직후 고가 수입 여성복과 아웃도어 부문에 집중했다”며 “특히 2010년 여성복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하며 루이비통코리아 등 주요 명품 회사의 성장세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2011년에도 막스마라 등이 신규로 전개되며 성장세를 유지시킬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안 연구원은 “2011년 하반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의 후광효과를 누리며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G패션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더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톰보이 인수시 한국 5대 패션회사로 우뚝 서며 LG패션의 좋은 비교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