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우선 청소년을 위한 경제ㆍ금융교육 사업을 핵심사회공헌 분야로 인식해 적극 진행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경제ㆍ금융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소비 마인드를 함양해줘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2011년에는 서울, 경기지역 45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4,000여명에게 경제ㆍ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320명이 강사로 참여해 60개 학교의 9,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도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청소년 교육을 맡고 있다.
청소년 경제ㆍ금융교육은 한 학급당 임직원 강사 2명이 참여해 밀착형 수업을 진행한다. 자체 설문조사결과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업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탓이다.
초등학생은 금융경제기초, 올바른 용돈관리, 신용과 합리적 소비생활 등을 게임과 재미있는 교육자료를 통해 가르쳐준다. 중ㆍ고등학생은 금융회사 및 금융상품의 이해, 금리와 환율, 신용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금융보드게임 등을 알려준다.
환경ㆍ노인복지ㆍ글로벌 분야에세도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분야에서는 각종 공업발전, 인구증가가 환경 훼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탄소중립의 숲’과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탄소중립의 숲 행사는 기업활동,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이벤트다. 또 청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계천 주변 환경 보전 활동인 ‘청계천 환경 지킴이’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인근 나무 고사 예방을 위한 도렴녹지 식수 물주기 봉사활동, 성균관 분묘를방문해 환경 정비를 하는 우리 문화재 문묘 가꾸기 행사 등도 선보인다.
노인복지 부문에서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활동을 마련했다. 전국 영업점, 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500여 가정을 방문해 쌀,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 25개 영업점의 200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콜센터의 전화상담 재능을 활용해 전국 독거노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회씩 안부전화를 하는 ‘독거노인 사랑 잇는 전화’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의탁 어르신 1만명을 대상으로 중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배식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창립 2주년을 맞아 서대문구 일대 및 전국 25개 영업점 인근지역에서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했다. 이 행사에는 본점 직원 및 자녀 등 70여명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및 노인 돌보미 20여명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다른 국가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내 거주 이주민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자립심을 제고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다문화국가 페스티벌인 필리핀의 날, 태국의 날, 베트남의 날을 후원했다.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정보공유와 함께 문화를 교류했다. 올해 역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드림 데이 캠프(Dream Day Camp)를 진행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직업 체험 및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