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이폰5, 6월 출시설 모락모락

생산업체 폭스콘 관계자 주장

애플의 아이폰5가 오는 6월 출시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올 연말께 공개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수 개월이나 빠른 것이다. 이번 출시설은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컴퓨터월드 등 미국 외신들은 일본 TV도쿄의'월드 비즈니스 위성방송'과 폭스콘 채용 담당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아이폰5가 오는 6월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생산라인 인력 고용에 대한 질문에 폭스콘 채용 담당자는"아이폰5 때문에 1만8,000명 가량 모집하고 있다"며 "차세대 아이폰이 6월에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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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폰5과 관련된 각종 루머가 끊이지 않았지만 폭스콘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다시 한번 구체적인 출시 시기가 언급됨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S3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 출시에 앞서 전략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해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구체적인 공개 시기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에는 출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분기 엎치락뒤치락 하는 등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어 신제품 출시 시점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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