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의 최병일(56·사진) 원장이 대학 강단으로 돌아간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정기총회를 열어 최근 사의를 표한 최 원장의 사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최 원장은 임기가 만료된데다 대학 강단을 오래 비워둘 수가 없어 이달 초 열린 한경연 이사회 직후 전경련 측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한경연 원장 사임 후 곧바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복귀할 계획이다.
최근 위기의 한국경제를 진단한 정책담론집 '1%에 사로잡힌 나라'를 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