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줄어들면서 국내 산업용 로봇생산이 크게 줄었다.14일 한국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등 국내 7대 로봇생산업체들은 지난 6월까지 5백80억3천만원상당의 로봇을 생산,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9%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도장용 로봇생산이 7억7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3.5%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으며, 조립용 로봇은 41억6천만원으로 53.0%나 감소했다. 또 스폿 용접로봇은 2백40억2천만원어치를 생산, 32.0%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