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산자유지역 리모델링 착공 41년만에 첨단 공단 새단장

2014년까지 확대 사업

지난 1970년 국내 첫 자유무역지역으로 출범해 수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41년 만에 대규로 리모델링을 거쳐 첨단공단으로 변신한다. 지식경제부ㆍ경남도ㆍ창원시는 3일 오후 4시 마산자유무역지역 1공구 공사현장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1,173억원(국비 763억원, 도비 205억원, 시비 205억원)을 들여 낡은 공장을 현대식 아파트형 첨단공장으로 바꾸고 도로ㆍ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1공구에는 표준공장 2개동(4만2840㎡), 3공구에는 표준공장 2개동(3만9,660㎡)이 건립되며200대 규모의 주차빌딩(4104㎡)도 들어선다. 1공구 인근의 삼호천변 도로(9,600㎡)와 역내 간선도로(8,250㎡)도 확장된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일자리 창출 3만명, 수출 100억 달러, 외국인투자 대기업 유치 20개사, 소득 4만 달러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원도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은 "확대사업이 완료되면 외국투자기업 20개사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며, 연간 수출액이 1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은 관세면제, 부지가액 1% 수준 임대, 법인세ㆍ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