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 외자 6억달러 유치

금호,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 외자 6억달러 유치금호건설(대표 이서형·李瑞炯)이 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에 6억달러 규모의 외국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금호건설은 30일 서울 하얏트호텔 로터스룸에서 캐나다의 봄바디(BOMBARDIER)사와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에 6억달러의 자본 유치를 위한 「사업추진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금호와 봄바디는 롯데건설·일진전기, 싱가포르 ECON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게 됐다. 지난 1월7일 민자사업으로 지정, 고시된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의 김해경전철사업은 부산지하철2호선 사상역~3호선 서영전~김해시 삼계동 신명마을간 23.9㎞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4년이며 금호컨소시엄이 30년간 철도를 운영한후 국가에 귀속시키게 된다. 이번에 자본을 투자한 봄바디사는 세계적인 경량전철 시스템 업체로 캐나다는 물론 미국·유럽·말레이시아 등이에서 차량시스템을 공급, 운영해 왔다. 금호는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김해경전철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금호컨소시엄은 6월초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받으면 구체적인 사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이서형 사장과 로버트 라이트 캐나다 국제통상부차관, 아더 페론 주한캐나다대사, 패트리스 펠티에 봄바디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20: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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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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