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7차 세계인구총회 26일 부산서 개막

26일 부산에서 세계 각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저출산·고령화·다문화 등 다양한 인구문제를 토론하는 세계인구 총회가 개막된다.

세계인구총회 국가조직위원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현안을 논의하는 '제27차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세계인구총회'를 26~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바바툰데 오소티메힌 유엔인구기금(UNFPA) 사무총장, 피터 맥도널드 IUSSP 회장을 비롯해 110개국 2천5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인구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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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모성건강, 에이즈, 동거 등 34개 주제에 대해 275개의 세션을 진행하고 총 1천54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조직위는 지난 50년 동안 합계출산율이 6명에서 1.3명으로 떨어진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수당제도, 출산·육아 정책 창구 일원화, 재원마련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국가조직위는 "이번 세계인구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급격한 인구구조변동을 학술적으로 논의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민간, 정부, 학계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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