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2,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 음료 시장에 젊은층의 감성을 담아낸 새로운 차음료가 출시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일을 아는 차’를 표방하는 해태음료의 차음료 ‘차온(茶)’이 바로 그 제품이다. 차온은 젊은 감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대표적인 웰빙형 음료로 보리(국산 33.3%), 둥글레, 현미, 옥수수 등의 곡물과 녹차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맛을 냈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며 무엇보다 타깃층을 중심으로 한 면밀한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두드리는 ‘스타일리시’한 제품 컨셉트를 이끌어내며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제품을 만들었다. 해태음료는 출시 초기부터 젊은층 소비자들의 이목을 붙잡는데 성공한 茶온의 올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약 100억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차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고모델도 정우성과 지현우를 기용해 2029세대, 특히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정우성과 지현우는 여자 모델이 대세인 차 광고 시장에서 남성 모델로 발탁돼 터프하면서도 귀여운 두 남자의 매력과 스타일을 강하게 어필하면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더블 캐스팅된 정우성과 지현우는 CF 속에서 ‘터프 vs 댄디’라는 컨셉트로 스타일 배틀을 펼치고 있다. 해태음료는 제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녹여낸 2편의 멀티 광고를 TV는 물론 극장, 옥외, 인터넷 등의 주요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함께 연계해 토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시 초반부터 시장에서 독특한 컨셉트로 인기 신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온은 2007년 음료시장을 이끌어갈 차기 히트상품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