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리츠 3호는 화성동탄2(2개지구)와 파주운정, 대구테크노폴리스, 안성아양 5개 지구에 5,005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 5,000억원 중 이번에 승인된 기금 출자금은 1,208억원(8%) 규모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 300억원(2%) △보증금 4,762억원(32%) △기금융자 3,343억원(22%) △민간차입 5,466억원(36%)으로 구성된다.
특히 민간 차입금 중 200억원은 내년 초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여 개인의 임대주택 투자를 촉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제안 임대리츠의 경우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 오피스텔 567가구와 서울 강동구 길동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191가구로 구성된다. 동자동 사업은 1,140억원 중 342억원이 기금출자되며 길동 사업은 202억원 중 81억원이 출자된다.
민간 제안 임대리츠는 5년 이상 공급이 유지돼야 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국토부는 연내 2~3개의 민간제안 임대리츠에 추가로 투자해 기업형 임대사업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