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건설 새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품격과 자부심의 공간"


현대건설 아파트의 얼굴이 새롭게 바뀐다. 현대건설은 새 아파트의 브랜드를 ‘힐스테이트(Hillstate)’로 정하고 28일 서울 계동 본사 아산홀에서 이종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새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는 언덕ㆍ고급 주거단지를 뜻하는 ‘힐(Hill)’과 높은 지위와 품격을 뜻하는 ‘스테이트(State)’의 합성어로, ‘품격과 자부심이 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힐스테이트는 ‘H’자를 강조해 현대건설의 과거의 영예와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힐스테이트의 심볼마크는 이니셜 ‘H’자를 스크립체로 제작해 ‘H'와 ‘S' ‘T’자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으며, 색상도 적포도주색을 이용해 신뢰감과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이번 새 브랜드 선포를 계기로 탤런트 고소영을 메인모델로 정하고 영화감독 임권택, 작가 최인호, 여성 헤드헌터 1호 유순신, 인기가수 윤도현 등 4명이 명사모델과 함께 대대적인 광고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29일부터 프리런칭 TV CF를 약 3주간 내보낼 예정이며 이후 런칭광고를 통해 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힐스테이트는 내달 말 분양하는 서울 성수동 KT부지 아파트에 첫 적용되며, 현재 건설중인김포 고촌 등 현재 건립중인 아파트단지도 새 브랜드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단 회사측은 일반 아파트 외에 주상복합아파트에는 기존의 ‘하이페리온’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간의 고생끝에 탄생한 힐스테이트를 아파트의 최고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히 브랜드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최고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의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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