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접판매협회 “시민참여 자율준수委 설립 추진”

“네트워크ㆍ방문판매 업계의 자율규제를 위해 3월 중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율준수 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박세준(사진ㆍ한국암웨이 대표) (사)직접판매협회 회장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트워크ㆍ방문판매 업계의 자정 노력을 위해 이달 안에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다단계판매와 방문판매 거래의 건전화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측과 협의해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시민단체, 변호사 등이 참여한 자율준수 위원회도 발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회원사들에 시정조치를 내린 뒤, 업체가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직접판매협회는 방문판매 및 다단계 업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지난 88년 설립돼 현재 5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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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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