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시장 83% 차지㈜무학이 지난 4월 출시한 '화이트2002'는 알코올 도수 22도의 기능성 소주다.
무학이 지난 2000년 선보인 '하이트 2000'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화이트2002의 특징은 맛과 기능성의 차별화다. 이 제품은 1,380도의 고온에 17시간 가열한 맥반석을 이용해 여과시켜 만들었다. 이러한 제조법의 영향으로 세포활성화, 소화흡수 활성화, 모세혈관 확장, 체내 노폐물 제거, 두뇌활성화 및 기억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넘치는 쌀 재고를 감안해 농민과 시름을 같이하기 위해 우리 쌀 100%의 주정을 사용했다.
화이트 2002는 여기에 100% 역삼투압 방식으로 처리한 물에 아르기닌 외 3종류의 아미노산을 더 첨가해 만든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일종의 아미노산 소주다.
디자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사진 합성방식을 탈피, 황금빛 금박을 사용하여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지난 4월 출시한 화이트2002는 출시 이후 계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해 10월 말까지 월평균 판매량 1,534만5,000병(1병 360㎖)으로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 7.4%에 불과하지만 울산ㆍ경남 시장점유율 83.0%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울산 및 경남의 주력 소주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무학은 화이트2002의 판촉을 위해 기존 무학 브렌드와 연계효과를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펼쳐가면서 울산ㆍ경남 지역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