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시풍속에는 정월에 신년을 축하라며 그림을 선물하던 풍습이 있었고 이 때 주고받는 민화를 ‘세화(歲畵ㆍ설 그림)’라 불렀다.
서울옥션은 세화의 전통을 계승한 ‘새해맞이 그림선물’ 기획전을 5일부터 29일까지 인사동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다음 달 설날 연휴를 앞두고 특별한 새해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와 일반인들을 겨냥한 행사다.
작품은 50만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가격대를 이루고 있으며 미술품과 디자인 가구 등 총 600여 점을 선보인다. 정가제라 표시 가격을 확인하고 그림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인사동 전통문화를 살리는 기금으로 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