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4일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17대 총선 지역구 출마 후보자에 대한 2차 공모 결과, 7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당 지역구 공천 경쟁률은 1차 공모자(515명)을 포함, 227개 지역구에 총 585명이 신청, 2.58대 1이 됐다.
2차 공모에는 1988년 밀입북 사건으로 구속됐던 서경원 전 평민당 의원(서울 강북을)과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경남 통영ㆍ고성), 박석무 전 통합민주당 의원(전남 무안ㆍ신안), 이평수 수석부대변인(경기 부천 원미갑) 등이 포함됐다. 우리당은 총선 출마 예정인 장ㆍ차관 및 청와대 인사들을 감안, 공직 사퇴 시한인 15일을 전후로 3차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박정철 기자 parkjc@hk.co.kr>